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실종된 고준희 양이 살던 집 근처 모텔촌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발견될 가능성은 적지만 끝까지 노력을 해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22일 준희 양 가족 3명의 집과 차량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휴대전화에서 단서가 나올까 기대했지만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친부 고 모 씨와 내연녀 이 모 씨, 이 씨의 어머니 김 모 씨가 모두 지난달 초에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"스마트폰을 바꿀 때도 됐고 보조금을 준다는 판매원 말에 새로 개통했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준희 양의 친부 고 씨의 휴대전화에는 딸 사진이 한 장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준희 양을 반년 넘게 맡아 기른 김 씨의 휴대전화에도 준희 양 사진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실종 전단에 쓰인 사진은 내연녀인 이씨가 지난 2월 촬영한 사진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준희 양은 지난 3월 유치원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는데, 집밖에 거의 나오지 않아 목격자를 찾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에 따라 준희 양의 실종 시점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준희 양이 최근 실종됐다는 것은 오로지 가족들의 진술"이라며 "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희 양 실종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송태엽<br />촬영기자 : 최지환<br />자막뉴스 제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60911350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